2권>Part6>하나님의 부성적 돌보심
14장 섭리(Providence) 요약
티이써언
2025. 3. 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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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창조와 보존의 신비
목차
- 섭리와 창조의 관계
- 섭리의 세 가지 요소: 보존, 협력, 통치
- 보존(Preservation)
- 협력(Concursus)
- 통치(Governance)
- 기독교와 다른 세계관의 충돌
- 섭리와 인간의 책임
-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의 신앙
1. 섭리와 창조의 관계
하나님의 섭리는 창조와 구별되지만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 창조는 무에서 유를 불러오는 것이며, 섭리는 그 존재를 지속시키고 다스리는 사역입니다.
-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방관하시는 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간섭하고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십니다.
-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 이후에 안식하셨다고 말하지만(창 2:2; 출 20:11), 이는 하나님이 보존과 통치의 사역을 멈추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사 40:28; 요 5:17).
- 세계는 스스로 존재할 수 없으며, 하나님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행 17:28; 골 1:15ff.; 히 1:3).
2. 섭리의 세 가지 요소: 보존, 협력, 통치
1) 보존(Preservation)
- 하나님은 창조된 피조물을 순간순간 지속시키고 존재하게 하십니다.
- 피조물은 스스로 유지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능력이 작용하고 있기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시 104:30; 히 1:3).
2) 협력(Concursus)
- 하나님은 피조물의 활동을 직접 이끄시는 동시에, 피조물이 능동적으로 작용하도록 허락하십니다.
- 인간의 자유 의지는 하나님의 주권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섭리 아래에서 이루어집니다(잠 16:9; 행 17:26).
3) 통치(Governance)
-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이끌어 가십니다.
-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 아래 일어납니다(엡 1:11; 롬 8:28).
3. 기독교와 다른 세계관의 충돌
하나님의 섭리 교리는 다음과 같은 사상과 구별됩니다.
- 운명론(Fate) – 신의 결정이 기계적이며 인간의 자유와 의미를 상실시킴.
- 우연론(Chance) – 모든 일이 무작위적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함.
- 범신론(Pantheism) – 하나님과 세계를 동일시하여, 창조와 섭리를 제거함.
- 이신론(Deism) –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후 개입하지 않는다고 보아, 결국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함.
기독교 신앙은 이러한 극단적인 견해를 거부하며,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면서도, 피조물에게 자유와 책임을 허락하신다는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합니다.
4. 섭리와 인간의 책임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책임과 충돌하지 않습니다.
- 기독교 신앙은 운명론적 숙명주의를 거부하며, 인간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 성경은 기도와 행동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 예: “하나님을 신뢰하되, 화약은 마르게 하라” – 올리버 크롬웰
- 빌립보서 2:12-13 –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이는 하나님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시니.”
악과 고난의 문제
- 하나님은 죄를 직접 창조하지 않으시지만, 죄와 고통을 그의 주권적 목적에 따라 사용하십니다(창 50:20; 롬 8:28).
- 죄와 악의 존재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과 관련되며,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섭리적으로 다스리십니다(사 45:7; 계 21:4).
5.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의 신앙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에게 깊은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1) 감사와 찬양
-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약 1:17).
- 우리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시 103:1-5).
2) 인내와 소망
-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음(롬 8:18; 히 12:5-11).
-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롬 8:28).
3) 기도와 신뢰
-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신다(마 6:26-33).
- 우리는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벧전 5:7).
결국, 하나님의 섭리는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신앙 속에서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는 진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그분의 주권 아래서 겸손히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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